추억
[스크랩] 당신 19
바라쿠다
2016. 11. 6. 11:10
당신 19
햇살 이 해수
그 옛날에
소사 아저씨가 그랬던 것처럼
나도 창고에 넣어 두었던 난로를 꺼내서
당신 심장 한가운데 설치해 놓고
바케쓰에 조개탄을 가득 타 와서는
장작불 지피고 조개탄 활활 태워서
당신의 언 생을 따뜻하게 녹여 주리라
당신의 찬밥을 뜨끈하게 데워 주리라